안녕하세요 꽃월입니다.
오늘은 충동구매로 (?) 산 애플 워치 개봉 및 리뷰를 해볼 겁니다. 이걸 산지 벌써 3주가 되고 나서 적는ㅋㅋㅋㅋ그런 웃긴 상황입니다. 산 이유는 차차 영상이 진행되며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개봉부터!
1. 개봉기
박스를 이렇게 조심스럽게 열어주면 굉장히 이쁜 상자 두 개가 나와요 이 워치 상자같이 보이는걸 조심스럽게 열면 Designed By California, 충전기 (어머 이걸 주네~~) 그리고 본체인 워치입니다
뒤에 센서가 있고요, 조심스럽게 종이 비닐을 뜯어주면 이렇게 예쁜 모습을 나타내요.
배터리가 없으니 충전을 해주겠습니다.
이제 스트랩을 뜯어볼 텐데요, 얘도 조심스럽게 상자를 열면
스트랩입니다
어떻게 꺼내는지 몰라서 저렇게 꺼냈는데
뭔가 잘못 끼워
찼을 때 이런 느낌이에요! 예쁘죠
2. 내가 애플 워치를 산 이유
맨 처음에 살짝궁 말씀드렸다시피 조금 충동구매로 샀습니다. 이걸 살 때가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 시기였는데, 그때 딱 맞춰서 유튜브가 저에게 이 제품을 시연해주었습니다. 워치 6랑 비교했을 때 가격이 괜찮은 것 같았고, 제가 산책을 많이 나가는 편이라 심장 박동수를 재주면 굉장히 편리하겠다 싶었고, … 그냥 예뻐서 갖고 싶어서 샀습니다. 허허허
모델은 애플 워치 SE 골드 40mm 셀룰러입니다.
그럼 저의 워치 모델, 스트랩, 사이즈 등 결정 이유를 설명드릴게요.
1. 6 v. SE v. 3
워치 6과의 가격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해, SE로 구입을 했어요. 기능적인 차이는 AOD, Always on Display 항상 화면이 켜져 있는 거랑 EKG 심장 박동 측정기 그래프 (3, se, 6 모델 모두 분당 박동수는 측정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그 그래프?? 그걸 그려주는 겁니다), 그리고 blood oxygen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기 일거예요. 기능적으로 그렇게 필요한 것들도 아니고, 정확도도 장담할 수 없을뿐더러 나머지 성능 부분에서 특히 떨어진다거나 하지 않아 se로 선택을 했습니다.
3은 디스플레이 크기 차이가 많이 나고 나온 지 꽤 됐기도 해서, 오래 쓸 생각으로 se로 결정을 했습니다.
2. Wifi v. cellular
산책 나갈 때 쓰려고 샀기 때문에 cellular로 구입을 했습니다. 걸을 때 핸드폰이 걸기적 거릴 때가 많더라고요. 결국은 개통을 하지 않아 갖고 나가고 있지만 허허허.
한국에 사신다면 와이파이가 많기 때문에 굳이 cellular로 안 사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여기는 제 산책로에 와이파이가 없기도 하고 한국만큼 공용 와이파이가 잘 되어있지 않아서 저는 그렇게 구입을 했습니다. 산책을 요즘 정말 매일매일 한 한 시간 정도를 나가는 편이라 셀룰러로 샀습니다. 근데 아직 주기적으로 들어오는 자본의 출처가 없어서 개통은 못했습니다. 그래서 셀룰러의 좋은 점이라던가 이런 건 아직 잘 모릅니다.
3. 40 v. 44mm
제가 손목이 얇은 편이라 40mm로 샀고요, 이건 정말 손목 두께로 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오빠는 오빠이다 보니까 손목이 두꺼운데 44mm가 참 잘 어울립니다. 저는 오히려 44mm가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겠더라고요. 디스플레이 화질이 좋은 편이라 잘 안 보인다거나 그런 걱정은 없을 것 같아요.
4. 색상
색상은 골드로 구입을 했습니다. 딱히 그렇게 큰 이유가 있지는 않고 골드랑 네이비 스트랩을 사면 예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했어요. 줄질을 하려면 실버로 사라 말씀을 하시는데, 제가 스트랩을 많이 살 계획은 아니라 그런 걱정은 안 했고요. 뭔가 애플 워치계의 새로운 색상 느낌이기도 하고 빤짝빤짝한 골드보다는 은은한 로즈골드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잘 산 것 같아요! 유니크하고 예쁘고 제 손목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5. 스트랩
뭔가 골드는 네이비 스트랩이랑 잘 맞을 삘도 있고, 제가 개인적으로 남색을 좋아해서 네이비로 구매했고요 실제로 봤을 때는 골드가 정말 Gold, 완전 노란색보다는 로즈골드 느낌이에요. 네이비 스트랩이랑 제 손목이랑 전체적으로 조합이 잘 맞더라고요, 정말 예쁩니다. 많이 걸을 때 사용할 거라 스포츠로 샀어요.
근데 요즘 날이 더워지면서 슬슬 산책을 하다 보면 이게 재질이 실리콘이라 땀이 차더라고요. 그리고 스트랩이 조금 헐렁헐렁 해지는 느낌이 있기도 해서, 땀이 차지 않고 통기가 우수한 스트랩으로 구입을 할 생각입니다. 물론 정품은 아니고 off brand로 다른 곳에서 구입할 예정입니다. 혹시 추천하시는 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3. 3주 사용 후기 + 기능 소개
일단 정말 잘 쓰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좋은 기능들이 있어서 참 유용하게 쓰고 있고요. 유학생활을 하다 보니 필요성이 느껴지는 또 여러 가지를 잘 받침 해주더라고요. 다음은 제가 유용하게 쓰는 기능들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알람
여기 알람을 설정해놓으면 소리보다도 진동으로 먼저 알려줍니다. 그래서 아침에 알람 소리 때문에 놀라서 깰 일이 없고, 또 만약 주변에 사람이 있거나 한데 방해가 되면 안 되는 상황이라면 진동으로 저만 딱 일어날 수가 있어요.
2. 날씨
저는 날씨를 정말 매일매일 자주 확인을 하는 편이에요. 그냥 날이 추우면 왜 이렇게 춥지? 하면서 날씨를 확인하고, 날이 더우면 왜 이렇게 덥지? 하면서 또 확인하고, 날이 좋으면 날이 정말 좋네! 하고 확인을 해요. 뭔가 도깨비 대사 같아졌어요.
매일매일 산책을 하다 보니 나가기 전에 날씨를 꼭 확인해서 뭘 입을지 결정해서 나 가거든요. 제 인포그래픽 페이스에 보시면 날씨가 뙇 자리를 크게 차지하고 있죠. 이게 참 유용합니다. 원래는 매번 구글한테 물어봤는데, 또 워치가 손목에 생기니까 언제나 어디서든 손목만 들면 확인할 수 있는 게 정말 편하더라고요. 저 같은 날씨 덕후분들께도 추천!
여담이지만 저는 섭씨 21도를 제일 좋아합니다.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
3. 전화
전화가 올 때 매번 핸드폰을 보기보다는 워치에 딱 떠주니까 또 너무 귀엽고요 일단. 빨리빨리 확인해줄 수가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예를 들어 침대에 누워있고 폰은 저 멀리 책상에 있는데 전화가 왔다? 그러면 또 이 워치로 받아서 전화를 할 수 가있습니다. 몇 번 해봤는데 상대방은 음질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더라고요.
만약 전화를 조용히 시키고 싶다면 손으로 살짝궁 덮어주면 됩니다. 상대방은 제가 전화를 못 받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겠죠. 귀찮을 때 유용한 꿀팁.
4. 타이머
자취를 하다 보니까 요리를 해야 할 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일일이 핸드폰을 찾지 않아도 되고 워치에다 하면 되니까 굉장히 편리합니다. 아침에 알람이 울리고서 몇 분 더 자고 싶을 때는 타이머로 몇 분 설정해놓고 자기도 합니다. 몇 분이지만 참 꿀잠입니다.
5. 핸드폰 찾아주는 기능
핸드폰을 잃어버렸을 시엔 핸드폰을 찾아주는 기능도 있어요. 제 기억력이 꽝이라 가끔 잘 안 보이는 곳에 두거나 주머니에 놓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워치가 있으니 참 잘 찾아줍니다. 딩딩딩하기도 하고 꾹 누르면 플래시가 번쩍번쩍합니다.
6. 노래, 음악 감상 및 엔터테인먼트 감상
워치에는 약 32GB의 내장 스토리지가 있는데요, 여기에 각종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음악을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 이번에 애플 뮤직으로 이동을 해서 워치에 음악을 다운로드하여 사용하고 있어요. 집안 청소를 한다거나 산책을 나가 핸드폰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블루투스 이어폰만 있다면 연결하여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핸드폰이 있어도 요리할 때같이 손이 바쁠 때는 워치에서 스트리밍 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음악 간 전환이 훨씬 편리하기 때문이에요. 말했듯 산책을 나가도, 셀룰러가 아니라도 전화를 이제 받지 않겠다! 나는 음악만 듣겠다! 하면 폰을 두고 나갈 수 있어요. 그리고 크라운을 사용하면 볼륨 조절이 되기도 해서 폰이 있어도 매번 볼륨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돼 편리합니다.
유튜브 같은걸 볼 때도 지금 현재 뭘 감상 중인지 나와서, 뭐 또 설거지를 하거나 요리를 하거나 빨래를 난다거나 할 때 영상을 자유롭게 재생, 멈춤, 또는 넘길 수 있어요. 편합니다.
7. 운동 측정
이 워치에서 얼마나 활동적인지 등등을 측정해주는데, 그게 참 또 요물입니다. 저를 더 움직이게 해 주더라고요. 이 아이를 구입 후 산책을 더 오래 나가기도 하고 또 각종 달리기 앱을 통해 가끔씩 뛰기도 하고 있어요. 근데 요즘 날씨가 30도를 갑자기 넘나들면서 그건 못했지만 날씨가 또 진정이 된다면 뛸 생각입니다.
한 시간에 한 번씩 일어서기를 하라고 해주는데, 그게 참 고맙습니다. 공부하다 보면 오래 앉아있는 경우가 많은데, 몇 시간 앉아있다가 일어나면 머리가 가끔 핑 돌거든요. 근데 얘가 한 시간에 한 번씩은 일어나라고 얘기를 해주니까 그게 참 좋은 reminder 이 됩니다.
8. 아이폰 잠금해제
이건 이제 ios 14.5로 업데이트를 하면서 새로 추가가 된 기능인데요,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워치가 근처에 있으면 잠금 해제해주는 기능이에요. 산책하면서 핸드폰을 사용하려면 매번 비밀번호를 사용해야 했는데, 이게 참 편하더라고요. 이젠 익숙해져서 괜찮겠거니 했는데 참… 요물입니다.
9. 플래시 라이트 기능
진짜 진짜 생각보다 너무 유용한 기능입니다. 제가 밤에 잠을 잘 자려고 조명을 어둡게 해 두는데, 화장실을 간다거나 할 때 불을 켜면 제 잠이 깰까 걱정이기도 하고 불을 켜기 귀찮기도 하고 그럴 때 있거든요. 그럴 때 플래시로 딱 켜서 비추면 이게 은근 엄청 밝아요. 근데 잠이 깰 만큼은 아니고 제가 딱 필요한 만큼 밝은? 잠 달아나는 걸 최소화하고 싶을 때 참 유용하게 쓰입니다.
컴퓨터에 뭘 연결할 때 책상 밑에 들어가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때도 이 워치 플래시 라이트를 사용하면 진짜 진짜 편해요. 핸드폰을 따로 들고 있지 않아도 제가 필요한 게 아주 잘 보입니다.
10. 수면 측정
제가 잠에 관한 거에 좀 걱정이 있어서 이 기능을 사용하는데, 참 좋습니다. 지난밤 잠을 몇 시간 동안 잤고, 그 전에는 얼마나 잤고, 심장 박동이 얼마나 내려가고 등 을 잘 알려주더라고요. 잠이 참 일상생활에 영향을 크게 주는 요인 중에 하나인데 이렇게 측정을 하니 더 좋은 것 같아요.
11. 시계 기능
이걸 소개하는 것조차 뭔가 웃기기는 하지만 ㅋㅋㅋ 애플 “워치”이기 때문에 시계 기능이 있어요. 날짜도 알려줍니다. (와우!)
옆으로 누워서 충전할 때는 저렇게 또 시계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참 좋더라고요.
그래서 총정리를 하자면
1. 햅틱 알람 기능
2. 날씨 확인
3. 전화받기/조용히 하기
4. 타이머
5. 전화 찾아주기
6.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감상
7. 운동 측정
8. 마스크 잠금해제
9. 플래시 라이트 기능
10. 수면 측정
11. 시계 기능
이렇게 11가지가 있습니다!
오늘은 애플 워치 개봉기 및 구입 이유, 그리고 유용한 기능들 소개드려봤습니다.
그럼 오늘 글 봐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재밌게 보셨다면,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댓글 부탁해요~
다음에 또 유용한 정보로 돌아올게요.
꽃월이었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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